[협성독서왕🏆/ 일반부 도서 체크포인트] 노동에 대해 말하지 않는 것들 - 전혜원

2026-07-10

1. 『노동에 대해 말하지 않는 것들』 / 전혜원
기본 정보
저자: 전혜원
출판사: 서해문집
출간: 2021년
부제: 종속적 자영업자에서 플랫폼 일자리까지
형식: 노동 문제를 다룬 사회과학·저널리즘 논픽션
구성: 한국 노동시장의 주요 쟁점을 아홉 가지 질문으로 정리
전혜원은 1988년생 기자로, 2013년부터 기자로 일했고 2017년부터 주로 노동 문제를 취재했다. 보수언론의 노조 혐오와 진보언론이 노동자를 선량한 피해자로만 그리는 방식 모두에 문제를 느껴 이 책을 썼다고 밝혔다.
2. 주요 내용
이 책에는 하나의 연속된 스토리가 없어. 여러 노동 현장과 정책 쟁점을 취재한 내용을 질문별로 묶은 책이에요.
주요하게 다루는 문제는 다음과 같아요.
- 노동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노동자
- 특수고용·종속적 자영업자
- 플랫폼 노동
- 동일노동 동일임금이 작동하지 않는 이유
-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갈등
- 공채 정규직이 주장하는 ‘들어갈 자격’과 숙련 비정규직의 ‘일할 자격’
- 대기업 정규직 노동조합과 하청·외주 노동자의 이해관계
- 산업재해와 중대재해처벌법
- 최저임금과 영세자영업자의 갈등
- 정년제, 호봉제, 주휴수당
- 노동시장 안에서 서로 다른 집단의 이해가 충돌하는 방식
저자는 노동자와 기업을 단순한 선악 관계로 나누기보다, 노동자 내부와 자본 내부에도 서로 다른 이해관계가 존재한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3. 책의 구조적 특징
- 아홉 가지 질문을 중심으로 구성
- 각 장마다 현장 취재 사례 제시
- 법과 제도 설명
- 통계와 기존 연구 검토
- 노동자·기업·자영업자·노조·정치권의 입장 비교
- 쉬운 결론보다 이해관계의 충돌을 드러내는 방식
이 책의 핵심은 정답을 알려주는 데 있지 않아요. 어떤 정책이 한 집단을 보호하면서 다른 집단에는 비용이나 불이익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살피고 있습니다.
4. 서평에서 반복되는 반응
- 노동과 자본을 선과 악으로 나누지 않는 점이 인상적이라는 반응
- 비정규직과 정규직처럼 노동자 내부에도 갈등이 있다는 점을 확인하게 된다는 반응
- 자신의 정치적 성향에 따라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노동관을 재검토하게 된다는 반응
- 현장 인터뷰와 제도 설명이 함께 있어 노동 문제를 구체적으로 이해하게 된다는 반응
- 명확한 해법이 제시되지 않아 답답하지만, 그 답답함 자체가 노동 문제의 복잡성을 보여준다는 반응
- ‘공정’이라는 말이 누구의 위치에서 사용되는지 돌아보게 된다는 반응
(관련 서평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801144)
5. 주요 키워드
- 노동자성
- 근로기준법의 보호
- 특수고용
- 종속적 자영업자
- 플랫폼 노동
- 정규직과 비정규직
- 동일노동 동일임금
- 노동시장 이중구조
- 대기업과 하청
- 노동조합
- 최저임금
- 주휴수당
- 호봉제와 정년제
- 산업재해
- 중대재해처벌법
- 공정과 자격
- 노동자 내부의 격차
- 이해관계의 충돌
- 정치의 역할
- 선악 이분법의 한계
6. 독후감으로 발전하기 좋은 포인트
- 내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노동 상식이 흔들린 부분
- 노동자를 하나의 집단으로 묶을 수 있는지
- 내가 말하는 ‘공정’은 누구의 입장에서 공정한지
- 나의 안정된 노동조건이 다른 사람의 불안정한 노동에 기대고 있는지
- 정규직이 얻는 보호와 비정규직이 감당하는 비용
- 소비자로서 편리함을 누리면서 보지 않았던 노동
- 기업·노동자·자영업자 중 한쪽의 양보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지
- 노동 문제에서 정치가 해야 할 역할
- 책의 주장 가운데 동의하지 못한 부분과 그 이유
이 책은 자신의 노동 경험을 단순히 “회사생활이 힘들다”는 이야기로 연결하기보다, 자신이 노동시장의 어느 위치에 있으며 그 위치에서 보이지 않았던 사람이 누구였는지를 찾는 쪽이 더 적합해요.
성장하는 사람들과 인사이트를 나누고, 함께 성장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