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성독서왕🏆/ 일반부 도서 체크포인트] 사랑이 있으니 사라집디다 - 유시민, 김세라

2026-07-10

4. 『사랑이 있으니 살아집디다』 / 유시민·김세라
기본 정보
구술자: 강순희
저자: 유시민·김세라
편자: 4·9통일평화재단
출판사: 도서출판은빛
출간: 2026년 3월 25일
분량: 280쪽
형식: 구술 자서전
부제: 강순희 말하고 유시민 듣다
엄밀히 말하면 유시민과 김세라 자신의 삶을 쓴 책이 아니야. 인혁당 재건위 사건 사형 피해자 우홍선의 아내인 강순희의 구술을 듣고 기록한 자서전이에요.
유시민이 서사의 중심을 정리했고, 김세라는 인터뷰 기록과 자료조사에 참여했다. 4·9통일평화재단이 2011년에 진행한 인터뷰 기록과 출간 전 추가로 진행한 세 차례의 인터뷰가 주요 자료로 사용되었습니다.
2. 내용
강순희의 삶은 북만주와 평양에서 시작된다. 한국전쟁 중 피난을 거쳐 부산에 정착하고, 한국은행에 입사한 뒤 우홍선을 만나 가정을 꾸린다.
우홍선은 1964년 제1차 인혁당 사건과 1974년 인혁당 재건위 사건에 연루되었다. 이후 사형을 선고받았고, 1975년 4월 9일 대법원 판결 다음 날 형이 집행됐다. 책은 이 과정에서 벌어진 수사·재판의 조작, 국가폭력, 가족이 겪은 감시와 고립을 강순희의 기억을 통해 기록한다.
강순희는 남편을 잃은 뒤 아이들을 돌보며 살아가고, 종교인과 이웃의 도움을 받으며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싸움을 이어간다. 이후 재심에서 무죄가 선고되지만, 무죄판결만으로 잃어버린 사람과 시간이 돌아오지는 않는다.
3. 책의 구조
- 하얼빈의 어린이, 평양의 여고생
- 한국전쟁을 견뎌낸 피난민
- 행복한 ‘남북통일 가족’
- 사랑하는 이를 위하여
- 믿음으로 싸웠다
- 마치지 못한 노래
- 사랑이 있으니 살아집디다
- 가족과 기록자들의 에필로그
한 개인의 생애를 시간순으로 따라가되, 중반 이후에는 인혁당 사건과 국가폭력, 남편의 죽음, 유가족의 투쟁이 중심을 이루고 있어요.
4. 서평에서 반복되는 반응
출간된 지 오래되지 않아 축적된 독자 서평은 다른 책들보다 적어요. 현재 확인되는 소개와 서평에서는 다음이 주로 언급되고 있어요.
- 한 여성의 생애를 통해 한국 현대사를 접하게 된다.
- 인혁당 사건의 피해를 사형당한 당사자뿐 아니라 남겨진 가족의 삶으로 확장해 보게 된다.
- 국가폭력이 개인의 일상과 관계를 어떻게 파괴하는지 드러난다.
- 강순희가 말하는 사랑은 감정적 낭만보다 가족을 지키고 싸움을 이어가게 한 생존의 힘에 가깝다.
- 무죄판결과 명예회복이 피해 이전의 삶을 되돌려놓을 수 있는지 묻게 된다.
- 공식 역사에서 충분히 기록되지 않았던 여성과 유가족의 경험이 중요하게 다뤄진다.
(책 소개 및 서평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225238)
5. 주요 키워드
- 강순희
- 우홍선
- 인혁당 재건위 사건
- 국가폭력
- 사법살인
- 조작수사와 재판
- 유가족
- 한국 현대사
- 전쟁과 피난
- 사랑과 생존
- 가족을 지키는 일
- 종교인과 이웃
- 연대
- 증언과 기록
- 기억의 복원
- 재심과 무죄
- 명예회복의 한계
- 말하는 사람과 기록하는 사람
6. 독후감으로 발전하기 좋은 포인트
- 역사적 사건을 당사자의 생활을 통해 읽었을 때 달라진 점
- 국가의 잘못을 뒤늦게 바로잡는다는 것의 의미와 한계
- 무죄판결이 회복할 수 있는 것과 회복할 수 없는 것
- 한 사람이 오랫동안 살아가고 싸울 수 있게 한 힘
- 공식 기록에 남은 역사와 가족이 기억하는 역사의 차이
- 고통을 겪은 사람의 말을 다른 사람이 기록하는 방식
- 강순희가 말하는 ‘사랑’과 자신이 생각해온 사랑의 차이
- 피해자의 가족을 별도의 피해 당사자로 볼 수 있는지
이 책의 독후감은 사건을 요약하는 역사 보고서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역사적 사실은 정확하게 쓰되, 강순희의 삶을 읽으며 자신이 국가폭력·사랑·생존·기억 중 무엇을 새롭게 보게 되었는지가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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