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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 칼럼

(모임 가이드 10) 분위기가 너무 친목 위주로 흐르지는 않나요?

콩나물책과 여행의 길잡이

도이

2026-07-01

10. 분위기가 너무 친목 위주로 흐르지는 않나요?



독서모임에서 사람들과 친해지는 일은 자연스러울 수 있어요. 같은 책을 읽거나, 비슷한 시간에 만나서, 서로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편해지는 순간이 생깁니다. 다만 독서모임의 중심은 친목보다 책과 대화에 있습니다.


처음 온 사람이 기존 멤버들 사이에서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모임에서는 책에서 출발하는 이야기를 우선합니다. 사적인 근황이나 친한 사람들끼리만 아는 이야기가 길어지면 새로 온 사람은 대화에 들어오기 어려울 수 있어요. 그래서 진행자는 대화가 너무 안쪽 이야기로만 흐르지 않도록 흐름을 조정합니다.


친해지는 것 자체가 문제는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친목이 책 이야기를 밀어내거나, 처음 온 사람이 바깥에 서 있는 느낌을 받지 않게 하는 거예요. 누구나 같은 출발선에서 말할 수 있도록 책, 문장, 장면, 질문을 중심에 둡니다.


독서모임은 사람을 만나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그 만남은 책을 함께 읽고 이야기하는 시간 안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집니다.

성장하는 사람들과 인사이트를 나누고, 함께 성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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