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제문] 파친코|이민진

2026-02-09
📖 『파친코』 / 민진 리
1️⃣ 인트로
『파친코』는 분명 역사소설이에요. 나와 달라서 편하게 읽을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읽으면서 가슴이 절절해져요.
조금만 시선을 바꾸면, 지금 내 얘기처럼 볼 수도 있거든요.
소속되지 못한 느낌, 선택했지만 선택당한 기분, 운처럼 흘러가는 삶과, 그 안에서 뭔가를 지키려 애쓰는 사람들.
이런 주제들은 시대와 상관 없이 우리가 보편적으로 하는 고민이기도 하니까요.
이번 발제문에서는 이런 부분을 이야기해봐요!
2️⃣ 핵심 요약 (줄거리 중심)
『파친코』는 일제강점기부터 1980년대까지, 일본 사회에서 살아가는 한 한국계 가족의 네 세대 이야기를 그린 장편소설입니다.
주인공 선자는 조선의 가난한 해안마을에서 자라 유복한 상인 한수와의 관계로 아이를 갖지만, 그가 유부남임을 알게 됩니다.
그녀는 전도사 이삭의 도움으로 일본으로 이주해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그러나 일본 사회에서 조선인이라는 이유로 겪는 차별과 가난은 녹록지 않아요.
이삭은 정치적 이유로 수감되고, 선자는 홀로 두 아들을 키우기 시작합니다.
첫째 노아는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뒤 정체성의 혼란을 겪고, 둘째 모자수는 파친코 사업을 통해 살아남아요.
소설은 이 가족의 희생과 선택, 단절과 생존의 역사를 통해 ‘소속되지 못한 사람들’의 삶을 조명합니다.
파친코처럼 예측할 수 없는 삶 속에서, 이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존엄을 지키려 애쓰는 모습을 보여줘요.
3️⃣ 참여형 활동
🗺️ “내가 지금 가장 소속감을 느끼는 곳은?”
가족, 동네, 직장, 동아리, 온라인 커뮤니티…
생각나는 공간을 하나 떠올려보고, 그 이유를 한 문장으로 적어봐요.
그게 나의 ‘현재 위치’일지도 몰라요
.
4️⃣ 대화 질문 8개
1. 파친코를 읽으며 선자에게 화가 난 순간이 있었나요? 있었다면 왜 그랬을까요?
2. 한수에게 단 1%라도 멋있다고 느낀 적이 있나요?
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혹은 왜 전혀 안 들었는지 이야기해봐요.
3. 당신이 선자의 입장이었다면, 일본에 갔을까요? 남았을까요?
이 선택은 지금의 나와 어떤 닮은 점이 있나요?
4. 일본에 도착한 선자의 차별받는 모습에서... 차별은 시대의 문제일까요, 인간의 본능일까요?
5. 내 인생에서 ‘운명처럼’ 흘러간 순간이 있었나요?
말 한마디, 선택 하나로 달라진 경험이 있다면요.
6. 소속감을 가장 강하게 느낀 순간은?
가족, 커뮤니티, 온라인, 혹은 나 혼자만의 공간?
7. 요즘 20대라면 선자의 선택을 어떻게 봤을까요?
→ 희생? 생존? 다른 말로 바꾼다면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요?
8. 내 삶은 지금 파친코 게임처럼 예측불가능한가요? 아니면 나는 꽤 통제하고 있다고 느끼나요?
5️⃣ 자유 나눔 멘트
책 이야기만으로도 충분하지만, 그 안에 담긴 ‘내 얘기’까지 꺼내볼 수 있다면
진짜 좋은 시간을 보내고 계신 거에요.
성장하는 사람들과 인사이트를 나누고, 함께 성장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