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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발제문] 소년이 온다 |한강

콩나물책과 여행의 길잡이

도이

2026-02-02

📘 발제문『소년이 온다』 / 한강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0610612


1️⃣ 🌿 인트로


“내가 그날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게, 왜 이렇게 마음에 남을까?”


『소년이 온다』는 1980년 5월의 광주와 그 이후의 사람들을 다루지만, 독자는 대부분 그 사건을 직접 겪지 않았는데요.

그럼에도 읽는 동안 마음이 무겁고, 흔들리고, 어떤 장면은 오래도록 잔상이 남아요.


이 소설은 단지 과거의 사건을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남아 있는 타인의 고통과 ‘남아있는 기억’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해요.


우리는 어떻게 ‘내가 겪지 않았지만 느껴지는 아픔’을 다루는 걸까요?

폭력 앞에서 인간의 존엄은 무엇일까요?  

또 어떤 기억은 내가 겪은 게 아니더라도 마음속 깊은 곳에 오래 남는 것일까요?


이번 발제문에서는 이런 질문들을 통해 각자의 감각과 삶을 생각해봐요.



2️⃣ 💡 핵심 요약


『소년이 온다』는 1980년 광주 민주화운동을 겪는 소년 동호를 중심으로 한 인간의 감정와 내면을 섬세하게 그립니다.

소설은 사건 그 자체를 직접적으로 보여주기보다, 그 여파가 사람들의 몸과 마음에 어떻게 남는지,

그리고 침묵과 기억, 증언의 방식이 어떻게 서로를 형성하는지를 보여주고 있어요.


동호는 폭력과 죽음을 마주하면서도 작은 선택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지키려 하는데요.

거창한 영웅적 행위가 아니어도, “살아 있음”을 표현하기 위한 가장 근본적인 선언인 것 같죠.


소설은 독자로 하여금 타인의 고통을 단순히 '그렇구나...'가 아니라, 

내가 겪은 것처럼 생각하게 되는, 감각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있어요.



3️⃣ 🎯 참여형 활동


📌 나에게 오래 남은, 내 것이 아닌 기억

 → 내가 직접 겪지는 않았지만 마음속에 오래 남는 사건/사람/감정 하나를 떠올려보세요.

어째서 그 것이 떠올랐나요?



4️⃣ 💬 대화 질문


1. 내가 직접 겪지 않았지만, 마음속에 오래 남는 기억이 있다면 어떤 장면인가요?


2. 타인의 고통을 마주할 때 어떤 감정이 먼저 올라오나요?


3. ‘내가 기억하지 못하지만 아픈 사건’을 내 마음이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4. 소설 속 동호가 작은 선택을 할 때, 그것이 우리들에게 ‘존엄성, 인간다움’처럼 느껴졌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5. 나는 힘든 사람을 보면 먼저 다가가는 편인가요, 아니면 망설이는 편인가요?

 내 반응에는 어떤 마음이 담겨 있다고 생각하나요?


6.  최근 누군가의 상황에 공감했던 순간이 있다면, 그때 내가 해준 말이나 행동은 어떤 것이었나요?


7. 사람의 기억이 마음에 남는 방식은 다양합니다. 나에게 기억에 유달리 남는 감정 하나를 골라본다면?


8. 오늘 나눈 이야기 속에서 “기억에 오래 남은 문장이나 장면”이 있다면 공유해볼까요?

(혹은 마음에 머문 감정 한 가지도 좋아요)



5️⃣ 자유 나눔 멘트


“어떤 사건을 ‘직접 겪지 않더라도, 그 사건이 마음속에서 울림으로 남기도 해요.”



* 한강 <빛과 실> 발제문 : https://ppurius.com/bbs/board.php?bo_table=challenge&wr_id=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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