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제문] 쇼코의 미소|최은영

2026-01-26
📘 발제문『쇼코의 미소』/ 최은영 소설집 / 문학동네
1️⃣ 🌿 인트로
“그 사람을 다 안다고 할 수 있을까?”
『쇼코의 미소』는 짧지만 깊은 여운을 남기는 7편의 단편소설을 모아놓은 작품입니다.
그중 표제작 *「쇼코의 미소」*는 일본에서 온 교환학생 쇼코와 한국 소녀 소유,
그리고 소유의 할아버지가 얽히며 펼쳐지는 이야기예요.
일본인 쇼코의 미소는 때론 따뜻하게, 때론 서늘하게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처음엔 다정하지만 이내 거리감을 주는 그 미소는, 사람 사이의 이해와 오해,
그리고 우리가 서로에게 기대는 방식에 대해 섬세하게 다루고 있어요.
이 소설집의 다른 단편들도 낯선 이와의 만남, 잃어버린 관계, 상실과 연결의 순간을 포착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을 함께 지니고 있고, 서로를 온전히 알 수 없다는 사실을 잔잔한 문체로 돌아볼게요.
2️⃣ 🧠 핵심 요약
『쇼코의 미소』는 서로 다른 배경과 언어를 가진 인물들이
우연한 만남과 재회, 이별을 통해 자신과 타인을 조금씩 이해해가는 이야기입니다.
표제작에서 일본인 쇼코는 일주일간 한국 소녀 소유의 집에 머물며
자신만의 미소를 짓고, 집 밖에서는 밝게, 소유에게는 때로 차갑게 자신을 드러냅니다.
쇼코는 떠난 뒤에도 편지를 보내며 소유와 소유의 할아버지와의 관계를 이어가지만,
시간이 흐르고 재회할 때마다 서로를 바라보는 마음은 변합니다.
할아버지의 죽음 앞에서 소유는 그간 미처 알지 못했던 가족의 내면을 깨닫고,
쇼코의 편지와 자신의 감정을 다시 읽으며 이해를 하게 됩니다.
나머지 단편들에서도 베트남전의 상처, 우연한 해외 체험 속 만남, 가족 간의 갈등을 통해
인간관계의 미묘함과 상실, 회복의 순간이 반복돼요.
최은영은 극적 사건보다는 인물들의 내적인 흐름과 감각을 조용히 포착하여,
독자로 하여금 자기 삶의 기억과 감정을 떠올리게 하고 있어요.
3️⃣ 🎯 참여형 활동
📌 쇼코의 미소를 상상해보세요.
쇼코의 ‘미소’가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따뜻함, 거리감, 차가움 등).
자신이 최근 만났던 사람 중 비슷하게 느껴졌던 ‘표정의 변주’를 떠올려보고 한 문장으로 적어봅시다.
4️⃣ 💬 대화 질문
1. 사람의 미소를 볼 때, 어떤 순간에 ‘진심 같다’ 혹은 ‘어딘가 모르게 거리감 있다’는 느낌이 드나요?
2. 가까운 사람의 태도가 바뀌었을 때, 나는 어떤 감정으로 반응하나요?
3. 쇼코가 소유와 할아버지에게 각각 다른 편지를 보냈다는 사실은 무엇을 말해준다고 느끼나요?
4. 우리는 왜 타인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고 느끼는 걸까요?
5. 나에게 있어 ‘진짜 감정’과 ‘보이는 표정’ 사이의 간극은 어디서 생길까요?
6.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조차 표현하지 못한 마음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7. ‘미소’라는 행동이 마음속에 남았던 적이 있다면, 그때 어떤 의미로 느꼈나요?
8. 오늘 대화 속에서 “사람 사이의 이해와 오해”에 대해 느낀 한 문장은?
5️⃣ 자유 나눔 멘트
“어디까지 이해할 수 있을까가 아니라,
어디까지 이해하고 싶은가가 중요할지도 몰라요.”
성장하는 사람들과 인사이트를 나누고, 함께 성장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