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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철학

[발제문] 도둑맞은 집중력|요한 하리

콩나물책과 여행의 길잡이

도이

2026-02-09

📖 『도둑맞은 집중력』 / 요한 하리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01621022

1️⃣ 인트로


요즘 집중이 안 되는 게 당연해진 것 같아요.

머리는 복잡하고 손은 자꾸 딴 걸 열고, 몰입하려고 해도 튕겨 나가는 느낌.

처음엔 ‘내가 게으른가’ 싶었는데, 계속 반복되다 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혹시 내가 이상한 게 아니라, 이 시대가 나를 이렇게 만든 걸까?”


『도둑맞은 집중력』은 그 질문에서 시작된 책이에요.

집중을 잃어버린 우리에게 “정말 당신만 그런 게 아니에요”라고 말해주는 책.

이번 발제문은 “집중력을 어떻게 회복할까”보다 “누가 내 주의를 훔치고 있고, 그건 왜 가능했을까”를 물어보려 해요.

그리고 그 사이에서 지금 나는 어떤 상태인지, 자책 없이, 조금은 새롭게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2️⃣ 핵심 요약 


『도둑맞은 집중력』은 집중력 저하를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라는 시선으로 파헤쳐요.

저자 요한 하리는 '우리는 집중하지 못하는 게 아니라, 집중할 수 없는 환경 속에 산다.'고 이야기해요.


스마트폰, SNS, 푸시 알림 같은 디지털 장치뿐 아니라, 끊임없이 멀티태스킹을 강요받는 업무 구조, 단절된 삶의 리듬,

그리고 외로움까지—집중력을 훼손하는 구조는 전방위적입니다.


책은 단순한 뇌 과학이 아닌, 주의력이 어떻게 상품화되었는지, 주의력의 상실이 어떻게 정치·사회적 통제와 연결되는지 연결해요.

‘집중’은 이제 개인의 덕목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율성의 문제로 읽혀야 한다는 것.


결국 책은 묻습니다. “우리는 주의를 어디에 둘 수 있는 사람인가?”



3️⃣ 참여형 활동


📱 “주의력 유출 신고서”

내 하루에서 집중이 빠져나가는 순간을 포착해봅니다.

  - 어떤 상황이었는지

  - 어떤 플랫폼이 개입했는지

  - 감정 상태는 어땠는지

  → 3줄 신고서로 짧게 적어, 돌아가며 공유해보기!



4️⃣ 대화 질문 8개


1. 요즘 내가 가장 오래 집중한 건, 나를 위한 것이었을까요?

→ 그 집중은 누구에게 이익이 됐을까요?


2. 주의력을 도둑맞았을 때, 감정도 같이 털리는 것 같나요?

  산만함 → 무기력 → 무감각이라는 루프가 나에게도 적용되나요?


3. 내가 좋아한다고 착각하는 행동, 혹시 플랫폼이 설계한 건 아닐까요?


4. 집중이란 기술이, 수익을 못 내는 시대가 된 걸까요?


5. 내가 집중을 잃을 때마다 스스로에게 하는 말이 있다면요? 

→ ‘왜 이래’ vs ‘그럴 수 있어’ vs ‘그게 설계된 거야’ 등


6. 산만한 사람”이라는 말, 어디서부터 내게 붙었을까요? 학교? 가정? 직장?


7. 내 하루를 주의력 거래소에 상장한다면, 누가 가장 많은 주식을 가져갈까요?”


8. 집중은 ‘붙잡는 능력’일까요, ‘무시하는 능력’일까요?'



5️⃣ 자유 나눔 멘트


이 책은 집중을 회복하라고 말하지 않아요. 대신 ‘왜 우리가 집중을 뺏기게 설계됐는지’ 보여주죠.

산만한 나를 자책하는 대신, 구조를 의심해볼 시간이에요.


성장하는 사람들과 인사이트를 나누고, 함께 성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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