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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뿌리가 되는 문장수집] 도파민 인류를 위한 대화의 감각_이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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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

2025-05-09

[#문장수집] 도파민 인류를 위한 대화의 감각_이승화

#말하기와 듣기 #의사소통 하는 법 #대화 #읽기 #문해력

문해력이 부족할 때,
  • 나아가서 왜 그런지에 대한 궁금증도 전혀 없었던 거죠. 이해하고자 하는 의지도 결여된 상태입니다. 호기심과 탐구심만 있다면 집중해서 보고, 반복해서 보고, 추가 검색도 할 수 있는데 말이죠.
  • 도파민 인류는 숏폼 콘텐츠로 대표되는 파편화된 정보에 익숙해요. 그러다 보니 집중력이 떨어지고, 인내력도 줄어듭니다. 서사가 없는 콘텐츠에서 키워드만 뽑아 수용하다 보니 맥락 파악을 특히 힘들어해요.
  • 맥락 파악을 못하니 추론하는 능력이 부족해지고, 사람들과 원활하게 소통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요. 말귀가 왜 이렇게 어둡냐고, 집중하지 않는다고, 사회성이 부족하다고 혼나지만 결국 원인은 문해력입니다.
듣기
  • 의사소통이 어긋나는 순간은 대부분 듣기부터 시작됩니다. ‘제대로’ 듣지 못하는 사람은 결코 잘 소통할 수 없어요.
  • 제대로 빛을 발할 때 듣기 능력은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관계를 형성하고 업무에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듣기란 곧 주변 자극을 명확하게 수용하는 과정이니까요.
  • 듣는 사람은 누구와 말하는가(말하는 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가(내용), 주변 상황은 어떤가(맥락)을 고려해야 합니다.
  • 내용(메시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배경지식과 어휘력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 상황에 따라 적절한 답이 바뀌기 때문에 단순 암기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그냥 눈치 보지 않고 솔직하게 대답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적절한 소통은 상대와의 상호 존중을 전제로 합니다.
  • 어리바리한 이미지로 굳어지면 실제로 그런 사람이 될 수도 있으니, 스스로에게는 솔직해져야 합니다.
  • 누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말을 했는지 입체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섬세하게 앞뒤, 좌우 맥락을 파악해야 최적의 대응이 나올 수 있어요.
  • 누군가와 반복적으로 대화가 어긋난다면 둘의 관계를 파악해 보세요. 그 관계를 정의한 후에 미시지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 배경지식을 쌓는 방법은 다양하니까요. 아는 만큼 들리는 법입니다.
  • 노 사원도 중요한 상황이라는 점을 인지했으면 좀 더 체계적으로 대비할 수 있었을거에요. 메모하고 다시 묻기도 하고, 심지어 녹음도 할 수 있어요. 나의 겸연쩍음보다 회사의 이익이 중요한 상황이라면 감내해야 합니다. 나중에 더 큰 폭풍우를 만날 수 있어요. 들리지 않았다는 핑계로 모든 일을 모면할 수는 없으니까요.
  • 말귀가 어두워 고생이라면, 먼저 업무에 필요한 기본 단어를 익혀보세요.

  • 누군가가 TMI(Too Much Information)를 남발하는 사람이라면 다른 누군가는 반대로 말을 너무 적게 해서 속이 터지는 사람일 수 있습니다.
  • 듣기를 할 때는 충분히 원하는 정보를 얻을 때까지 기다리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 이미 마음 속에 정해진 답이 있고 감정적으로 지지하는 의견이 있을 때는 사실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으면서 자신이 듣고 싶은 말만 듣는 ‘편협한 듣기’가 됩니다.
  • 당신의 불만이 어디서 시작되었는지, 당신의 굳은 신념이 어디서 나온 것인지 우선 파악하세요. 그리고 거리를 두고 그 감정과 신념을 바라보며 자기 객관화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시작은 결국 ‘마음의 여유를 갖고 유연하게 듣기’입니다.

  • 메신저와 메시지는 분리해야 합니다. 싫은 건 싫은 거고 공부는 공부니까요.
  • 이처럼 심리적 요인 때문에 외부의 언어 자극이 차단되기도 합니다.
  • 무엇보다 마음의 여유가 중요해요.
  • 메시지를 이해하고 표현하는 데 심리적인 부분은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 그래서 잘 소통하기 위해서는 긴장감이나 두려움을 관리하는 능력이 중요해요 → 소통 능력이 떨어진다 = 심리적 긴장감이 과도하다?

  • 가벼운 게임이나 유머를 통해 한바탕 웃고 나면, 서로에게 친근감을 느끼게 되고 강의 내용도 더 잘 들어옵니다.
  • 누군가가 긴장감을 풀어주면 정말 좋겠지만,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해야 하는 상황도 있죠. 그럴 때는 천천히 호흡하거나, 스트레칭을 하거나 재밌는 생각을 하세요.
  • 콜 포비아 현상의 원인 중 하나는 말실수나 오해, 무반응, 침묵에 대한 걱정입니다.
  • 문제를 피하기보다 명확하게 드러내야 효율적인 대책을 세울 수 있어요.
  • 불편한 요소에서 배제할 수 있는 부분은 배제하고 안 되는 부분은 서서히 적응해야 합니다.
  • 긴장된 마음은 결국 심리적 요인이기 때문에 평소의 성향과도 많은 관련이 있어요.
  • 누군가는 회피함으로써 평온을 찾고 주의를 환기하기도 하지만, 누군가는 회피할 때 더 찝찝함을 느끼고 불안해 합니다.
  • 마음이 여린 제 친구는 전자이고, 독한 저는 후자입니다.
  • 누구에게나 다양한 사정이 있지만 시작은 내가 처한 상황을 파악하고 메시지를 분리해서 들을 수 있는 자세입니다.
  • 메신저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이 있다면 오히려 메시지가 가려집니다. 그럴 때는 의도적으로 감정을 전환해야 합니다.
  • 유연한 태도와 열린 마음이 조금이라도 신선한 자극을 수용할 수 있어요.
  • 책의 저자는 이렇게 신념이 가득한 분들과 대화할 때 논리는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고 말해요. 아무리 합리적인 말이라도 해당 신념과 다르다면 다 튕겨내니까요. 오히려 정서적으로 친밀한 관계를 맺는 것이 생산적인 대화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합니다. 라포르Rapport 형성이 돼야 그 이후에 대화가 진행될 수 있다는 거죠.
  • 우리는 은근히 주변 사람을 의식합니다. 이 긴장감이 집중도를 높이고 잠을 쫓을 수 있어요.
  • 힘들겠지만 이것을 찾고자 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글을 읽을 때도 겉에 드러난 것 외에 어떤 의미가 있을지 층을 나누어 생각해 보세요.
  • 듣기에는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듣기는 스쳐 지나가는 소리를 집중해서 잡아두는 것부터 시작되니까요.
  • 듣고 받아쓰는 훈련은 쓰기 연습으로 많이 알고 있지만 정확하게 듣기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일단 정확하게 들어야 들은 대로 옮겨 쓸 수 있으니까요.
  • 받아쓰기를 잘 못하는 원인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 제대로 듣지 못한다. 둘째, 제대로 들었는데 쓰질 못한다.

  • 많은 분이 말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요. 이해의 시작은 호기심입니다. ‘왜 저런 말을 하지?’ 의문을 가지면 자연스럽게 그다음 과정이 연결돼요.
  • 소리를 정확하게 듣는 것부터 시작해서 ‘네?’라고 다시 묻는 횟수를 줄여야 합니다. 그리고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해요.
  • 소리내어 읽는 것만 잘 들어도 어느 정도 내용을 이해했는지 파악할 수 있어요. 결국 우리는 글자 단위가 아니라 의미 단위로 글을 읽기 때문입니다.
  • 그런 의미에서 유창하게 읽는다는 말은, 문장의 의미를 파악한 상태에서 적절히 끊어 읽고 표현하며 읽는다는 뜻입니다.
  • 흔적을 남기는 과정이 중요해요.
  • 집중력이 점점 짧아지고 인내심이 부족해지는 도파민 인류에게 긴 호흡으로 천천히 소리 내어 읽는 독서는 훌륭한 해독제가 됩니다. 천천히 생각하며 곱씹어 읽으면 행간의 의미, 문맥을 파악하는 힘도 기를 수 있어요.
  • 필사는 좋은 문장을 직접 손으로 적으며 새기는 과정입니다. 종이에 펜을 꾹꾹 눌러쓰는 그 느낌과 함께 문장이 천천히 마음속으로 스며들죠.
말하기, 대화하기
  • 비율의 차이는 있겠지만 대화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상호 존중 속에서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 대화에서 비언어적 메시지가 차지하는 부분은 정말 큽니다. 그중에서도 관계가 형성되지 않은 스몰토크에서는 더 치명적이에요.
  • 첫째, 눈빛, 표정, 몸짓, 손짓 하나하나가 의도라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눈빛만 봐도 저 사람이 내 이야기를 잘 듣고 있는지, 지루해서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고 하죠.
  • 둘째, 적극적인 공감을 연습하세요. 상대방에 맞춰 함께 웃거나, 슬퍼하거나, 화를 내는 행동도 포함이에요.
  • 셋째, 말하는 이의 실수를 덮어주세요.
  • 특히 가볍게 시작하는 스몰토크에서는 허세 가득한 말을 뱉을 수 있고, 잘못 알고 있던 정보를 툭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감정상 우기기도 할 수 있죠. 그때 그 부분을 콕 짚어서 상대방을 찍어 누를 필요는 없습니다. 상대방이 가볍게 던진 이야깃거리를 계속 파고드는 것도 공격적으로 느껴질 수 있어요.
  • 적당한 참여와 함께, 대화의 내용을 같이 만들어갈 의무가 있습니다. ‘잡담도 능력’이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 둘째, 양보다 방향! 대화의 주제를 정하자! 말이 많지 않아도 알찬 대화가 있고, 허황된 말만 많이 오가는 공허한 대화가 있습니다.
  • 대화의 주제를 벗어날 때, 너무 개인적인 이야기라 다른 사람의 관심사를 벗어날 때 뜬금없다고 느껴집니다. 오히려 양이 많아도 방향을 잘 잡으면 이야기꾼 대우를 받아요.
  • 발언이 많은 분들에게는 방향을 계속 안내해 주면 도움이 됩니다.
  • 셋째, 대화는 결국 함께 만드는 것, 사람들의 반응에 주목하자!
  • ‘빈말’은 실속 없이 헛된 말이라는 뜻이에요. 사람들은 생각보다 빈말을 많이 합니다.
  • ‘가벼운 이야기구나. 빈말이구나’라고 인지해야 합니다. 너무 믿지도 말고, 깊이 빠져들지도 않아야 합니다. 상대방을 지적하지 않을 수 있고, 스스로도 자기 검열을 안할 수 있지만 그만큼 얕은 대화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언제 무너지더라도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어요.
  • 상대방의 말을 들을 때, 의미 있는 말인지 생각해 봅니다. 빈말인 경우나 의미 없는 주제라면 가볍게 듣는 모드로 전환합니다.
  • 말은 곧 가치관, 신념의 문제기에 말하는 사람은 생각하면서 말하는 것이 중요하고, 듣는 사람은 판단하는 입장에서 집중하며 들어야 합니다.
  • 유아기 언어 발달의 과정에 ‘집단적 독백’이 들어갑니다. 집단적 독백은 자기중심적 언어의 일종으로, 상대방의 질문이나 반응과 관계없이 자신의 이야기만 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며 주로 유아기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중요한 점은 우리가 유아가 아니라는 사실이에요.
  • ‘집단적 독백’이 자기중심적 언어라고 앞서 언급했는데요. 유아기 때는 사고 발달의 문제지만 성인은 태도의 문제기도 합니다. 내가 처한 문제가 너무 중요하면 머릿속에 그 생각만 가득해요. 그럼 다른 사람이 다른 주제를 이야기해도 귀에 잘 들리지 않습니다. 지금 몰두하고 있는 그 상황에서 헤어나질 못하거든요.
  • 상대가 어떤 의사소통방식을 사용하는지 관찰해야 해요. 고 맥락 소통을 즐겨 한다면, 퀴즈를 맞히는 마음으로 접근합니다. 저 대명사는 무엇을 뜻하는지, 저 관용어는 어떤 상황에서 쓴 것인지, 대화 속에서 생략된 것은 무엇인지 계속 탐구합니다.
  • 둘째, 머릿속을 비우고, 마음을 열고 대화에 집중합니다. 머릿속이 너무 복잡하다면 차라리 대화를 쉬는 편이 나아요. 듣기는 결국 입력인데, 다른 내용으로 이미 머릿속이 꽉 차 있으면 입력될 공간이 없습니다.
  • 셋째, 상대방에 대한 평가를 내려놓고 호기심을 갖습니다.
  • 항상 대화의 상대방을 ‘배울 점이 있는 사람’, ‘궁금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세요. 상대방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면 발언권부터 집중도까지 많은 것이 달라집니다. 그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관련성 있는 대화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어요.
말하기
  • 대화의 격률 중 ‘방법의 원칙’은 결국 어떻게 전달하느냐의 문제입니다.
  • 필수 문장 성분인 주어, 목적어, 서술어는 잘 챙겨주세요.
  • 셋째, 논리적 일관성의 문제입니다. 대화하다보면 횡설수설, 중언부언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럴 때는 농담처럼 “뇌를 거치지 않고 말하는구나. 생각하고 말해.”식으로 이야기하는데, 이것이 다 앞에서 말한 ‘의식의 흐름’입니다. 상대방을 고려하지 않고 말하다 보니 주제 자체도 이리저리 튀는 것이죠.
  • 대화가 삼천포로 빠지는 상황은 대부분 말하는 이가 소통에 능숙하지 못해서 발생합니다.
  • 말하는 이가 대화에 미흡할수록 듣는 이가 잘 듣고 바로잡아 줘야 합니다.
  • ‘어이가 없네’, ‘이해가 안 가’, ‘당연한 거 아니야?’, ‘원래 이래’와 같은 고집스러운 말 또한 조심해야 합니다. 상대방을 이해할 의지가 없다고 선언하는 말과 같아요.
  • 사소환 어휘 때문에 대화 중 묘하게 기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되도록 긍정적인 뉘앙스의 단엉를 사용하는 언어 습관을 갖도록 해요.
  • 쿠션어의 시작은 인사입니다.
  • ‘안녕하세요’로 시작해서 ‘감사합니다’로 끝맺는 인사만 잘해도 동료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 전화할 때는 “지금 통화 괜찮으세요?”라는 말을 앞에 붙입니다.
  • 그 외에도 무언가 요청할 때 ‘바쁘시겠지만’, ‘괜찮으시다면’, ‘실례지만’ 등의 말과 함께하면 감정적인 반감을 줄일 수 있어요. 지시와 명렬ㅇ이 아니라 부탁이라는 뉘앙스도 드러내니까요.
  • 거절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아쉽지만’, ‘유감스럽지만’, ‘말씀 감사하지만’ 등의 완곡한 표현을 사용하면 상대방의 심리적 충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읽기
  • 모든 단어를 알 수는 없어요. 모르는 단어는 그때그때 검색해서 알아보면 됩니다.
  • 모국어는 생활 속에서 노출된 언어를 중심으로 배경지식이 쌓이기 때문에 이 ‘감’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 감을 어떻게 기를 수 있을까요? 우선 비슷한 의미의 단어들을 많이 알면 좋아요.
  • 나 혼자 생각만 하면 언어의 세계는 좁아집니다. 언어를 활용해서 상대방과 상호 작용을 할 때 적합한 언어를 고르게 되고, 적용하게 되고, 피드백도 받을 수 있죠. 그래서 아이들은 어른들과 대화를 많이 할 때, 양질의 언어 자극을 계속 받으면서 언어 능력이 급상승하기도 해요.
  • 사전을 활용한다고 해도 결국 문맥 속에서 가장 적합한 단어를 최종 선택해야 합니다.
  • 친절한 의사소통은 나의 배경지식이 상대방의 배경지식과 같지 않다는 전제에서 시작됩니다. 이 전제를 무시했을 때 수많은 불협화음이 따라와요.
  • ‘그냥 물 달라고 하면 되잖아요?’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건 말하는 사람의 마음입니다. 듣는 사람은 충실히 메시지를 이해하는 데 집중하세요.
  • 배경지식과 어휘력은 긴밀히 연결돼 있어요. 배경지식을 최대한 활용하고, 부족한 부분은 문맥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 배경지식과 어휘는 차곡차곡 쌓여 나의 문해력 자산이 되니까요.
  • 배경지식이 쌓일수록 그 지식을 바탕으로 더 많은 내용들을 쉽게 익힐 수 있어요.
  • 배경지식이 없을 때는 이해하는 게 힘드니 독서도 재미없고 악순환에 빠지며 독서와 더 멀어집니다. 이렇게 배경지식의 빈부격차가 이해의 빈부격차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중요한 건 단계적으로 접근해 결국은 원하는 목표의 책을 읽어내야 한다는 점이에요.
  • 고작 여섯 마디의 이야기를 읽고 다양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습니다. 누군가는 문학이 허구라 읽을 가치가 없다고 하지만, 이 상상력과 정서적 감동은 수치화할 수 없는 가치입니다.
  • 우리는 새로운 하나의 세계를 만들어 냈습니다. 그리고 그 세계를 통해 나의 현재를 들여다봐요. ‘나도 그런 경험이 있었는데…….’, ‘나는 그런 마음이었는데…….’, ‘딱하기도 하지…….’ 자연스레 감정이입하고 공감합니다.
  • 자기계발서가 메시지를 직접 강하게 주입하고, 비문학이 핵심을 설명하는 것과 다르게 문학은 직접 주제를 말하지 않습니다. 인물이 특정 배경 속에서 일련의 사건들을 겪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독자는 그 이야기와 자신의 경험을 엮어서 주제를 느끼는 거에요.
  • 비판적 사고는 우직함을 요구합니다. 짧은 콘텐츠 속에 있는 내용만으로는 검증할 수 없어요. 여러 자료를 찾고, 확인하는 과정 속에서 좀 더 날카로운 사고를 하게 됩니다. 주장의 타당성, 근거의 신뢰성, 더 나아간다면 말하는 사람의 인성까지도 꾸준히 확인합니다.
  • 상사가 짜증을 내더라도, 확인하지 않고 엉뚱한 결과물을 가져가는 상황보다는 낫습니다.
  • 가장 피해야 할 것은 일명 ‘뇌피셜’입니다!
  • 객관과 주관을 분리하는 연습이 중요합니다.
  • 메신저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나의 주관적인 감상과 생각을 분리합니다. 메신저의 메시지를 최대한 그대로 이해하려 노력하고, 그 다음에 나의 생각을 덧붙입니다. 그래야 동문서답이 되지 않습니다.
  • 독서교육에서는 ‘평생 독자 육성’을 목표로 합니다. 책을 친구 삼아 평생 함께하는 사람이면 충분해요. 꼭 무언가를 남기지 않아도, 똑똑해지지 않아도, 지속가능한 책 읽기를 응원합니다.
  • 성숙한 독자, 능숙한 독자는 전략적 읽기를 합니다. 상황에 따라, 나의 수준에 따라, 책에 따라 읽기 목적을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접근해요.
  • 전략적 읽기의 첫 단계로 추천하는 방법은 ‘줌 아웃-줌 인 전략’이에요. 처음에는 책을 통째로 한 번 흝어읽기-
  • 성공적인 발췌독을 위해서는 목차와 친해져야 합니다. 목차를 길잡이 삼아 여행해야 하니까요.
  • 완독을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 같은 분야의 비슷한 주제를 다룬 지식정보 책 세 권을 연속으로 읽어보세요. 그리고 한 권당 읽은 속도와 시간을 비교해 보세요.
  • 책에서 알아야 하는 것은 결국 글의 핵심입니다. 그리고 핵심을 파악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요약이지요. 더 중요한 것과 덜 중요한 것을 구분해서 계속 골라내는 과정이에요. 처음에는 열 줄로 요약했다가, 다음에는 다섯 줄로 요약했다가, 그 다음에는 세 줄로 요약하는 방식으로 단계적 훈련을 합니다. 마지막은 한 줄 요약으로 끝냅니다. 이렇게 줄여나가면 직접 선택과 집중, 판단의 과정을 계속 해볼 수 있기 때문에 좋은 훈련이 됩니다.
  • 문해력은 결국 새로운 내용을 배우고 접목하여 나의 것으로 만드는 능력이에요.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는 중요한 힘입니다.
  • 도식화 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내용과 덜 중요한 내용을 수없이 판별해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책을 정리하는 사이 우리의 머릿속도 체계적으로 구조화될 거예요. 머릿속에 넣을 나만의 지도를 그린다고 생각하세요.

  • 열심히 자기계발해서 성능 좋은 배를 만들어도 단 한 번의 폭풍으로 배가 뒤집힐 수도 있어요. 그러니 항상 정서적 안정도 생각해야 합니다.
  • 여러 도전을 통해 얻은 용기를 구체화한 것이 바로 개인 명함입니다. 개인 명함에는 소속된 회사명을 적지 않고, 그 외 모든 ‘부캐’를 담았어요. 이처럼 자신을 드러낼 개인 명함을 만들어보세요. 마음 속에만 있는 작은 용기가 삶을 변화시킬 수 있어요.
  • 있는 그대로 집중해서 들으려고 노력해요. 안 되면 대충 넘어갈 법도 한데 ‘다시 한번 더’ 부탁하며 대화 의지를 보여줍니다.
  • 이처럼 제대로 이해하고자 하는 의지,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 있어야 진정한 소통으로 나아갈 수 있어요.
  • 도파민 인류는 이전으로 돌아가기 힘듭니다. 이미 편리함과 즐거움에 익숙해졌기 때문이에요.
  • 실질적인 문해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일상 속 소통에 주목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이 문해력 때문에 겪는 고통의 뿌리에는 말과 글에 담긴 맥락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크다는 점이 있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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