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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 칼럼

소설을 왜 읽어야 할까? 특히 한강 같은 무겁고 우울한 소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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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

2025-05-28

[역사와 트라우마, ‘소년이 온다’]


이 소설은 1980년 5월 광주 민주화 항쟁에서 있었던 일과 이를 경험한 사람들의 삶과 트라우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야기가 마치 실제 상황을 눈앞에서 겪고 있는 것처럼 지나치게 생생하고 지나치게 잔인하며 지나치게 괴롭습니다. 이 괴로움이 너무 힘들어서 몇 번이나 책을 덮고 한참을 멍하니 있어야 할 정도였습니다.


(중략)


이 책은 체험 수기인지 소설인지 헷갈립니다. 특히 마지막 에필로그가 실제 ‘작가의 말’에 해당하고, 자신의 실제 경험을 적어 놓았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지나칠 정도로 고통에 대한 묘사가 생생한 것은, 그래야만 그들의 고통이 독자들에게 조금이라도 전달될 수 있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출처 : https://www.ipku.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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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지금 왜 읽어야 해?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 그 감정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며 해당 감정에 대한 극복경험을 할 수 있는 효과가 있어요.


한강의 '소년이 온다'는 [트라우마]를 직접적으로 다룬 소설이에요. 

우리는 살면서 종종 '트라우마'와 가까운 사건들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런 경험을 어떻게 이겨내는 힘을 기르고 싶다면? 

미리미리 연습하여 '유별난 감정상태에서도 평온을 유지하는 나'를 만들고 싶다면? 

<소년이 온다> 함께 읽고 극복하는 연습을 같이 해요!


✅ 소년이 온다 모임 일자가 변경되었습니다.

기존 5/31 → 변경 후 6/28(토)

모임 신청 링크 https://ppurius.com/shop/item.php?it_id=1747137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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